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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8
    오보에

회사에서 이러면 안되는거지만
어제 못본 '베토벤바이러스'를 봤다.
저번 주말에 재방송으로 봤던 이 드라마가 신선하고 재밌어서 말이야.

몰래 보는 와중에 영화 미션에 나왔던 오보에 연주에 갑자가 울컥해서 혼났네.
왜 눈물은 나누.
영화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중학교 때 보고 그때도 영화를 잘 이해하지 못했던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며 음악에 울었었지.

미션 상세보기

오보에나 첼로는 들을 때마다 뭔가 마음 저 깊은 곳을 건들여서 마냥 울게 하는 힘이 있는것 같다.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다.
쓸데없이 감정을 낭비하지않고 주인공들의 엇갈림도 없고 재벌도 없고.
그래도 충분히 재밌고 진지하다.

김명민의 힘은, 매력은 참으로 대단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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