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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5
    꽃피는봄이오면

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봐
얼어 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퀴어도

뿌리 깊은 사랑은 이젠 떼어 낼 수 없나봐
처음부터 넌 내몸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

 

기다리는 이에겐 사랑말곤 할게 없나봐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나

왜 못 보내느냐고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잊어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

참 모질었던 삶이였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 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건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속에 살던 사랑은 영원할테니까
꼭 찰나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  

BMK 꽃피는봄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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