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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4
    때려쳐
곧 나는 사회에 뛰어든지 어언....
길다면 긴데...어르신들에게는 우스운 시간이겠다.

어느덧 이제는 할 줄 아는 도적질이 이것뿐이게 되어버렸다.
뭐든 다른 것을 할 수는 있겠지만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이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바닥, 시작, 처음...이런것들.

오늘 회사에서 내 작업에 대한 평을 보았다.
단 한 줄이었지만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나쁘다.
뭐 그렇게 심한 말도 아니었는데 괜히 억울하기도 하고 승질이 나기도 하고.
또 확 때려치고 싶은 기분이 든다. 너무 이른데...

사회생활 초반엔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실행을 곧잘했다. 그래서 중간 중간 백수 기간도 좀 길었고 그러다보니 돈은 안모이고 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욱 하는 승질은 그대로이지만 이제 회사를 관둔다는 것 보다 다시 회사를 알아보는 게 귀찮아졌고 왠만하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어 한 번 참아보게 된다. 그래도 결국 회사를 관두게 되기는 하지만 좀 현실적이 되었달까.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적금과 펀드와 보험과 등등 때문이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난 오늘도 홧김에 잡코리아를 훑고 진정시킨 뒤 일을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허무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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