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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7
    ROME 2

영국합작드라마였구나.
역시 거칠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영국 스타일.

ㅈㅁ오빠의 흘리는 말을 주어담아 봤는데 상상/기대 이상이었다.
이제껏 현대물만 보면서 머리쓰고 복잡하고 그런 것에 얼추 질려있던 차에 날것을 접한 신선한 기분이랄까.
이건 아날로그적이라는 단어도 부족하다. 아날로그보다 더 본질적인, 기본적인 이야기.
어느 드라마보다 살이 많이 나오는 화면은 인간적이기까지하다.
중간 중간 전투신과 섹스신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노골적이다. 그래서 잔인하고 야하다는 느낌보다는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로마시대다보니 각종 신들과 신화를 은유하는게 많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 있어선 내 지식이 짧아 이해를 하는 데 쉽지 않아서 안타까운 점이다. 그래서 이번에 그리스로마신화 책을 구입했다. 예전부터 사서 읽고 가까이 두고 필요할때마다 찾아봐야지 했던 것을 이 로마를 보고 실천하게 되었으니 내 지식의 얕음이 얼마나 절실한 문제였는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강한 영국 악센트를 계속 들을 수 있어서도 좋더라. 배우들이 영국배우라고 하니 더욱 더 실감났던 듯 하고 복잡해진 현대 영어가 아닌 덕분에 이해가 쉬웠다. 물론 자막이 있었지만 영화나 미드를 볼 때 들어서 이해하는 것이 자막보다 더 이해가 쉬울 때가 있다.

배우들 또한 훌륭했는데 루시우스 보레누스-Kevin McKidd, 타이투스 풀로-Ray Stevenson , 마크 안토니-James Purefoy, 줄리우스 시저, 옥타비아누스, 아티아 등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기억은 안나는, 하지만 연기는 너무 잘하는. 브라보!
정말 잊지못할 것 같은 캐릭터들의 향연이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빠져있었다.

http://www.hbo.com/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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