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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1
    멋진 남자와의 즐거운 점심

아주 아주 오랜만에, 1년도 넘게만에 ㅇㅈ오빠와의 만남.

갑작스런 연락이었지만 기껍게 오찬을 함께 하였다.
여전히 깔끔한 모습이고 약간 살이 붙었지만 역시 멋진 모습이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별 어색함없이 재잘거리며 이야기 이야기.

무스쿠스에서 만나서 몇 번 왔다갔다하느라 좀 정신은 없더라마는 그래서 더 알차게 이야기한것 같다.
초밥도 맘껏 먹고 말이지.

같은 학교 출신이라서, 같은 피라서, 예전 유니텔멤버라서 만나자마자 편하게 지낸 오빠이다.
얼굴 보기 전에 서로 이름을 알고 있었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유부이지.
친오빠같이 편했어서 별 사심은 없었다만 유부인건 아쉽다.

오빠는 참 좋은 사람 중 하나이다.
정신이 건강하고 사회에 대해서 관심도 여전히 많더라. 실천은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관심을 갖고 산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건 나이가 한살 한살 먹다보면 다 공감하리라.
또 같이 있으면 즐거우 사람이다.
이야기 하다보면 좀 엉뚱하고 쌩뚱맞아 처음엔 어색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빠져들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오늘도 키득키득.

생각지도 않은 연락도 반가웠지만.
즐거운 식사와 대화로 1시간의 점심시간이 행복했더라는.
그 엔돌핀으로 오후를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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