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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0
    술이 땡기는 요즘

연일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아니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
이 회사는 공간이 좁고 사람과 컴퓨터는 많아주셔서 벌써 무덥다.
괜한 고집?으로 긴팔 블라우스에 긴팔 가디건에 긴팔 재킷을 입고 온 나에게는 찜질방과도 같다. 재킷은 출근하면서 벗었고 가디건도 점심먹고 와서는 벗어버렸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마시는 것들만 땡기는구나.
특히 저번주부터는 술이 그렇게 땡겨주신다.

그런데 딱히 간단히 맥주 한 잔, 소주 한 잔을 마실 사람이 없다.

하나하나 따져보니...
ㅇㅊ은 좀 늦게 끝나고
ㅎㅅ은 하루만나면 몇 달은 만나지 않고싶어지고
ㅇㅎ은 이제 너무 까칠해져서 불편하고
ㅎㅈ은 기약없는 넘이고
ㅇㅁ는 호기심을 자극하니 만나면 사고칠거같고
ㅎㅈ은 남편이 컴백하여 아무래도 부르기 그렇고
ㅊㅇ는 학원선생이라 시간대가 안맞고
ㅎㄱ언니는 평일에 일이 늦게 끝나고
ㅈㅎ은 여전히 공부하느라 바쁘고
ㅇㄴ는 아기낳고 지방에 있고
ㅅㅎ는 너무 먼 나라에 있고
ㅈㅇ은 여행중이고
ㅅㅇ은 내가 에너지를 나눠줘야할거 같은데 내 에너지가 간당거리고
ㅇㅅ은 이제 연락하기 불편해졌다.
ㅁㄹ언니는 뭔가 타이밍이 잘 안맞고

하...
이래저래 술마시기 힘든 날들이다.

술이야...안마시면 몸에 좋고 돈굳고 두루두루 좋긴하다만....아쉽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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