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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7
    전도연이라굽쇼?

집에 가는 길. 전철역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날이 추운것도 버스를 오래 기다린 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오랜만에 택시가 타고싶었다. 너무 모범적으로 몇 달 살다보니 택시탈 일도 없었거든.

택시를 잡아타고 행선지를 말하고 나니 기사 아저씨가 툭 한마디 하셨다.
"전도연인줄 알고 한 번 더 쳐다봤어요"
머 난생 처음 듣는 얘기라 칭찬인지 욕인지 몰라서 물어봤다.
"그거 칭찬이시죠?"
"아 그럼요~" 하시면서 백미러를 보시길래 민망시러워서 고개를 살포시 돌렸다.

살다보니 별 소리를 다 듣는다.
ㅋㅋㅋ
좋다.

집에 가는 동안 흘끗거리면서 아저씨가 혹시 술드셨나 확인도 하고 했는데 택시 창을 꽉 닫고 계시고 술냄새도 안나도 얼굴색도 평범해서 믿기로 했다. 저녁, 가로등빛, 화장발 의 조화로 그럴 수도 있겠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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