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Category

전체 (323)
에라이 (220)
가끔 (5)
satori (0)
먹기 (3)
읽기 (21)
떠나기 (11)
신파 (7)
정보 (1)
듣기 (24)
mine (0)
보기 (28)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 Total
  • Today
  • Yesterday
  1. 2008.11.06
    어제 뉴스를 보며 들었던 생각
어제 버락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의 당선 소식을 듣고 짧디 짧은 내 식견에 도움을 주고자 MBC 9시 뉴스데스크를 일부러 챙겨보았다.

무려 30분 넘게 미국의 새로운, 최초 흑인 대통령에 대한 기사만 나오더군.
덕분에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보는 내내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날이 오버랩되더라. 그 날 대한민국이 들썩거렸었지. 특히 젊은층은 썩어문드러진 늙은이들에게서 권력을 쟁취하였다는 사실만으로 흥분했더랬다. 젊고 희망차고 진보적인 나라를 꿈꾸며.

엉뚱한 노파심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이제부터 제대로 혼란 속에 빠질 것 같다. 약자, 소외자, 억눌렸던 사람들의 목소리 곳곳에서 터져나오며 한 번에 해결되기를 기대할테고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기에, 한껏 기대했던 대통령이기에 더 쓴 아픔이 있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나라, 작은 한반도의 수장이었기에 이만큼의 혼돈을 보여주었지만 오바마는 암암리의 세계대통령이기에 전 세계적인 카오스가 일어날 지도 모를 일이다. 그것이 걱정이 되는 부분이겠다.

하루하루 변하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의 편차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데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라면 쉽겠지만 머리속 마음속의 거리 회복은 훨씬 더 복잡하기에 문제가 될 것이다.

나같은 회의주의자에겐 오바마는 희망이면서 동시에 혼돈의 씨앗으로 비춰진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