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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6
    피곤하다

엄마가 입원하고 난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

만사가 자기위주고 말투기본이 짜증인 작은언니에게도 실망하고 화가나고
언제나 엄마에게 짐이 되는 큰언니도 답답하고

결혼한 언니들은 언니들만의 가정이 일순위라는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나
이렇게 큰 일이 나니 절실히 느껴진다.

그래서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자식에게는 밑지는 인생인가보다.

엄마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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