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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30
    오래된 사람들
만나면 좋은 친구.
이제 선배라기 보다는 같이 늙어가는 친구가 되어버린 이들.

어제 거의 1년만에 만나는 선배들과 동기들을 만났다.
ㅎㅇ선배와 ㅇㅅ선배와 ㅎㅊ이와 ㅇㅅ이를 만나고 보니 이건 대학1학년, 그 시절의 모습이었다.
각자 결혼도 하고 회사도 다니고 하면서 결코 자주만나지는 못하지만 오래된 사람들의 특징으로 언제봐도 어제본것 같이 익숙하다.
우리들만의 유머가 있고 진심이 있다.

간만에 꽃단장을 하고 갔다.
오래된 이들을 만나니까. 또 오랜만에 만나게 될테니까 그동안 나를 예쁘게, 잘 사고있게 기억했으면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오늘 아침 출근길엔 어찌나 웃음이 나는지..
미친년처럼 실실 거리며 출근을 했다.
뭐 딱히 재밌는 게 아니라 그냥 웃음이 나는.

내년엔 ㅇㅎ선배보러 제주도에 가기로 하였다.

그립다. 그 시절.
얘기하다 보니 우리가 얼마나 순수했었는지...
착했는지...

이런 추억이 있는것만으로도 눈물나게 고맙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