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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5
    궁녀



2007 개봉
감독: 김미정
배우: 박진희, 서영희, 윤세아, 임정은, 전혜진, 김성령, 김미경 등

예전부터 보고싶었으나 이제야.

내용은 구중궁궐 속 궁녀들의 이야기...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집단이 아닐 수 없는 궁녀들의 이야기다.
티비사극에서는 왕가의 인물들만이 주로 다뤄지지만 그 몇명을 보좌하는 수많은 궁녀들에 대해선 궁금해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수많은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조직적인 집단에서 어찌 무슨일이 없었겠는가.

단순한 암투가 아닌 복합적인 왕-왕비-후첩-궁녀-종친 관계가 영화 '궁녀'를 만들어냈다고 본다.
왕자를 생산해야만 인간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왕의 여자들과 언제나 뒤에서 보이지않는 피끓는 젊은 궁녀들과 대단한 권력을 가진 종친들.





배우들의 여기가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력을 갖게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박진희를 좋아하여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매번 반복되는 서영희의 그 억울한 역활은 정말 잘 어울린다. 미안하지만 말이지.
희빈의 윤세아도 티비 드라마보다 훨씬 괜찮았고
제2의 심은하로 알려졌던 임정은의 진가를 보게 된것 같아 즐거웠다.
특히 김미경의 고집스러운 궁녀연기는 소름이 끼쳤어.

우리나라 스릴러물 중 몇 안되는 괜찮은 영화라 감히 평해본다.
보면서 정말 무섭기도 했다고.


사족으로....그 어떤 영화보다 음기탱천하다고 할 수 있겠다. 여배우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
그리고 궁녀들은 너무 불쌍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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