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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04
    익숙하지만 싫은 이 기분

저번주 부터였는지 저저번주 부터였는지 다시 잠을 못자고 있다.
잠을 못드는게 아니라 새벽에 자꾸 깨는 상태가 연속으로 계속되고있다.
저번주엔 출퇴근길에 순간순간 어질어질해서 긴장을 하게 되기도 했다.
그리고 저번주 목요일부터는 익숙하지만 기분나쁜 그 상태가 되었다.

상태를 정리하면,
입맛이 떨어져 평소의 2/3 정도만 겨우 먹히고 있다.
새벽에 몇 번씩 깨서 다시 잠을 못자기도 하고.
그놈의 어지럼증.
아침에 한 번에 못일어나는.
변비.

난 다시 겁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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