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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8
    잔치와 결혼식

엊그제 ㅊㅇ의 결혼.
전통혼례로 미국인과 백년해로를 약속하였다.

전통혼례를 이번까지 세번째였는데 참석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역시 전통혼례가 딱이라는 생각이다.

예식장에서의 결혼은 조금만 소란스러워도 결혼식 분위기는 엉망이되고 아이들은 가만히 있어야하니 불만가득하다가 이내 울어버리고 어른들도 신랑신부 뒤통수만 보며 그저 자리에 앉아서 지루해하지 않던가.
그에 반해 전통혼례에서는 흙마당에서 아이들은 맘껏 뛰놀고 어른들은 주변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신랑신부가 뭐하는 지 맘편하게 볼 수 있는 이 분위기와 사진도 다양한 각도에서 찍을 수도 있고 말이야.

잔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ㅊㅇ는 연지곤지 찍은 어여쁜 새색시였고.
S는 어색하고 어리바리한 신랑이었다.

신랑측 외국인들은 연신 사진찍기에 여념없었고 우리나라 하객들은 어리바리한 신랑을 보며 키득거리고.

ㅅㅇ, ㅇㄴ, ㅇㅁ 와 함께 밥을 먹었는데 역시 유림회관 부페는 쉣이다.
접시를 채울 수가 없는 메뉴들. 머...먹자고 간건 아니었다만..


ㅊㅇ도 결혼을 해버리고...이제 정말 다들 유부가 되어버렸다. 어흑.

로모로 찍은 사진들이 잘 나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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