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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9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의 두 번째.

두 번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출퇴근 길이라 그랬는지 난독증인지 싶게 글이 제대로 읽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어제는 침대에 누워 찬찬히 다시 읽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감성의 방향이 조금은 다르다.
사실이든 아니든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크게 기뻐하지도 크게 슬퍼하지 않는다. 무뎌진 것일지도 모르지.
대신 애잔하게 저 바닥에 깔린 무언가가 있다.
그게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에겐 이해되는 그런 것.

자신에게 충실하고 나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미카게가 좋더라.

어쩌면 우리는 이 정신없는 세상에서 나 자신을 잊고 남을 이해한답시고 설치면서 사는지도 모르겠다.

요리를 잔뜩 해서 먹고 싶어지기도 했다.

수식하는 문구가 많아 힘들긴 했다. 번역의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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