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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6
    힘들다

엄마가 퇴원한지 2주가 지났다.
처음엔 내가 세끼 식사를 다 챙기고 신경써야 했지만 조금씩 엄마가 나아지면서 점심은 알아서 챙기게 되고 언제가부터는 저녁 반찬도 준비하시게 되었다.

토요일엔 영화를 보러 갔다. 동네극장에서 인디아니존스.
엄마가 워낙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시고 간만에 문화생활을 시켜드리려 했다.
영화도 잘 봤는데 나와서 결국 택시를 타고 집으로.

엄마는 무리해서 뜨개질을 마무리를 배우러 나갔다 오고 저녁엔 작은형부 때문에 외식을 하게 되고 나서 급속도로 컨디션이 안좋아졌다.
일요일에도 회복이 안되었던듯.

엄마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속이 답답해진다.
내가 뭘 어쩔 수도 없는 노릇이고.
몸 상태를 생각안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망스럽기도 하고.

즐거운 일이 필요하다.
행복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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