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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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벨트고민 끝

toploader 2008. 9. 30. 18:03
벨트가 너무 사고싶었다.
고민만 백날 결국 아무거나


몇 달 전부터인가 벨트가 필요했다.
몇 년간 하던 징박힌 벨트가 수선에 수선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기에.

그 이후로 인터넷 쇼핑을 훑고
길거리를 다닐 때에도 노점상을 째려보고.

하지만 내 맘에 드는 것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담백하한 디자인으로 징이 박힌, 버클이 단순한 벨트 찾기가 왜이리 어려운 것이냐.

그래서 차선책으로 온라인쇼핑으로 벨트를 하나 구입했다.
싸구려.
역시 싸구려.
한 달도 못버티고 죽었다.


금요일에 드디어 명동 노점상에서 담백한 민무늬 벨트를 샀다.


자우당간 이제 벨트 고민은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