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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이틀 - 동인당, 명13릉, 만리장성, 발마사지, 각종쇼핑
  10. 2009.04.30
    북경 하루 - 천안문광장, 자금성, 서커스쇼, 왕부정거리

[역사 문화유적]

경복궁 경복궁 3호선 5번출구 도보5분
경희궁 서대문 5호선 4번출구 도보5분
관상감 관천대 안국 3호선 3번출구 도보3분
광희문 동대문운동장 5호선 3번출구 도보5분
광희문 동대문운동장 2호선 3번출구 도보5분
구 러시아 공사관 서대문 5호선 5번출구 도보5분
구 벨기에영사관 사당 2호선 6번출구 도보5분
국립 4.19묘지 수유 4호선 3번출구 마을버스423번
국립현충원 동작 4호선 3번출구 도보3분
남대문 회현 4호선 5번출구 도보5분
덕수궁 시청 1호선 2번출구 도보1분
독립문 독립문 3호선 4번출구 도보1분
동대문 동대문 1호선 6번출구 도보1분
몽촌토성 몽촌토성 8호선 1번출구 도보5분
방이 백제고분군 방이 5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보신각 종각 1호선 4번출구 도보1분
사당동 백제요지 사당 2호선 5번출구 도보10분
사육신 묘 노량진 1호선 ― 도보10분
사직단 경복궁 3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살곶이 다리 한양대 2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삼전도비 석촌 8호선 6번출구 도보3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문 3호선 5번출구 도보1분
서오릉 역촌 6호선 2번출구 버스159번
서울동묘 동묘앞 6호선 5번출구 도보5분
서울문묘 혜화 4호선 4번출구 버스63-1번
서울외국인묘지공원 합정 6호선 7번출구 도보5분
석촌 백제고분 석촌 8호선 6번출구 도보3분
선농단 제기동 1호선 1번출구 도보10분
선잠단 성신여대입구 4호선 6번출구 버스85번
선정릉 선릉 2호선 8번출구 도보5분
수표교 동대입구 3호선 6번출구 도보1분
암사동 선사주거지 암사 8호선 8번출구 마을버스
영휘원 고려대 6호선 3번출구 도보15분
우정총국 안국 3호선 6번출구 도보5분
운현궁 안국 3호선 4번출구 도보5분
원구단 시청 1호선 6번출구 도보5분
원구단 시청 2호선 6번출구 도보5분
의릉 신이문 1호선 ― 도보10분
인조별서유기비 구산 6호선 2번출구 도보5분
정릉 성신여대입구 4호선 6번출구 버스5-1번
종묘 종로3가 3호선 8,11번출구 도보3분
종묘 종로3가 1호선 8,11번출구 도보3분
창경궁 혜화 4호선 4번출구 도보10분
창덕궁 종로3가 5호선 6번출구 도보5분
청권사부묘소 방배 2호선 4번출구 도보3분
청와대관람 광화문 5호선 2번출구 Tel.730-5800
칭경기념비각 광화문 5호선 4번출구 도보1분
태강릉 화랑대 6호선 1번출구 버스45번
풍납토성 천호 5호선 10번출구 도보5분
헌인릉 양재 3호선 7번출구 버스239-1번
혜화문 한성대입구 4호선 5번출구 도보5분

[아름다운 길]

대학로 예술의 거리 혜화 4호선 1번출구 역주변
덕수궁 돌담길 시청 2호선 2번출구 도보3분
명동 패션의 거리 명동 4호선 6번출구 역주변
아현동 웨딩드레스 길 이대입구 2호선 4번출구 역주변
압구정·청담동 낭만의 거리 압구정 3호선 2번출구 버스63-1번
윤중로 벚꽃길 여의도 5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이태원 관광특구 이태원 6호선 1번출구 역주변
인사동 문화의 거리 종로3가 5호선 5번출구 도보5분
홍대, 신촌 젊은이의 거리 홍대입구 2호선 ― 역주변

 

[박물관 및 전시관]

LG 사이언스 홀 여의나루 5호선 1번출구 도보5분
경찰박물관 광화문 5호선 1번출구 도보5분
관광안내전시관 종각 1호선 5번출구 도보3분
국립국악박물관 남부터미널 3호선 5번출구 마을버스
국립민속박물관 광화문 5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국립서울과학관 혜화 4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3호선 5번출구 도보5분
궁중유물전시관 시청 1호선 2번출구 도보5분
김치박물관 삼성 2호선 ― 연결통로
농업박물관 서대문 5호선 5번출구 도보3분
롯데월드 민속관 잠실 8호선 ― 연결통로
몽촌 백제역사관 올림픽공원 5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삼성 어린이박물관 잠실 2호선 9번출구 도보5분
삼성출판박물관 당산 2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서울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선릉 2호선 8번출구 도보10분
서울교육사료관 안국 3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서울무역전시장 학여울 3호선 1번출구 도보1분
서울역사박물관 서대문 5호선 4번출구 도보5분
세종대왕기념관 고려대 6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신문박물관 광화문 5호선 5번출구 도보1분
아프리카 미술 박물관 혜화 4호선 2번출구 도보3분
여의도중소기업종합전시장 여의도 5호선 3번출구 도보5분
옹기민속박물관 수유 4호선 4번출구 버스6번
외교박물관 양재 3호선 2번출구 도보3분
우정박물관 을지로입구 2호선 6번출구 도보5분
육군박물관 화랑대 6호선 1번출구 버스45번
전쟁기념관 삼각지 6호선 12번출구 도보3분
조흥 금융박물관 광화문 5호선 6번출구 도보1분
짚, 풀 생활사 박물관 혜화 4호선 4번출구 도보5분
코엑스전시장 삼성 2호선 ― 연결통로
태권도기념관 강남 2호선 8번출구 도보10분
한국은행 화폐전시실 을지로입구 2호선 6번출구 도보5분
한국자수박물관 학동 7호선 10번출구 도보5분
한국잡지박물관 광화문 5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한국통신박물관 삼각지 6호선 3번출구 도보5분
호림박물관 신림 2호선 5번출구 버스114번
효자동 사랑방 경복궁 3호선 4번출구 도보5분

 

[미술관]

광화문갤러리 광화문 5호선 ― 역사내
국립현대미술관 대공원 4호선 2번출구 공원내
덕수궁미술관 시청 1호선 2번출구 도보5분
덕수궁미술관 시청 2호선 2번출구 도보5분
로댕갤러리 시청 1호선 8번출구 도보3분
로댕갤러리 시청 2호선 8번출구 도보3분
미술관 순회버스 광화문 5호선 8번출구 Tel. 3217-0237
미술관 순회버스 시청 2호선 2번출구 Tel. 3217-0237
미술관 순회버스 안국 3호선 6번출구 Tel. 3217-0237
미술관 순회버스 경복궁 3호선 7번출구 Tel. 3217-0237
서울시립미술관 서대문 5호선 4번출구 도보5분
성곡미술관 광화문 5호선 8번출구 도보15분
성곡미술관 경복궁 3호선 7번출구 도보15분
세종갤러리 광화문 5호선 1번출구 도보1분
아트선재센터 안국 3호선 1번출구 도보10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남부터미널 3호선 5번출구 마을버스
워커힐미술관 광나루 5호선 1번출구 셔틀버스
인사동 화랑가 종로3가 5호선 4번출구 도보5분
인사동 화랑가 안국 3호선 6번출구 도보5분
일민미술관 광화문 5호선 5번출구 도보1분
조선일보미술관 광화문 5호선 6번출구 도보5분
한원미술관 남부터미널 3호선 5번출구 마을버스
호암갤러리 서대문 5호선 6번출구 도보5분
호암갤러리 시청 2호선 9번출구 도보5분

 

[공원/테마파트]

63 시티 여의나루 5호선 1번출구 버스48번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 4호선 3번출구 도보1분
드림랜드 미아삼거리 4호선 1번출구 마을버스422번
뚝섬유원지 뚝섬유원지 7호선 2번출구 도보5분
밤섬 철새도래지 조망대 여의나루 5호선 2번출구 도보15분
보라매공원 신대방 2호선 4번출구 도보10분
서울경마공원 경마공원 4호선 1번출구 도보1분
서울대공원·서울랜드 대공원 4호선 2번출구 도보3분
석촌호수공원 석촌 8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성동 암벽등반공원 응봉 국철 ― 도보10분
양재시민의 숲 양재 3호선 7번출구 버스66번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 7호선 1번출구 도보1분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5호선 4번출구 도보1분
여의도공원 여의도 5호선 3번출구 도보5분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여의도 5호선 1번출구 도보10분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대방 1호선 ― 도보10분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8호선 1번출구 도보1분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5호선 3번출구 도보1분
용산 가족공원 이촌 4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일산 호수공원 정발산 3호선 1번출구 도보10분
장충단공원 동대입구 3호선 6번출구 도보1분
코엑스 아쿠아리움 삼성 2호선 ― 연결통로
탑골공원 종로3가 5호선 5번출구 도보3분
태릉 푸른동산 화랑대 6호선 1번출구 버스45번
한강 시민공원 뚝섬유원지 7호선 2번출구 도보10~15분
한강 유람선 선착장 여의나루 5호선 3번출구 도보5~15분
한강 유람선 선착장 뚝섬유원지 7호선 3번출구 도보5~15분
한강 유람선 선착장 신천 2호선 7번출구 도보5~15분
홍릉 수목원 고려대 6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효창공원 효창공원 6호선 1번출구 도보5분

 

[산/산성]

관악산 서울대입구 2호선 3번출구 버스114번
남산, 서울타워 명동 4호선 3번출구 도보10분+케이블카
남한산성 산성 8호선 2번출구 버스9번
대모산 일원 3호선 4번출구 등산로
도봉산 도봉산 7호선 2번출구 등산로
봉화산 봉화산 6호선 5번출구 등산로
북한산성 수유 4호선 4번출구 버스6번
불암산 상계 4호선 1번출구 등산로
서울성곽 한성대입구 4호선 4번출구 도보10분
서울성곽 동대문 1호선 1번출구 도보10분
용마폭포공원 용마산 7호선 2번출구 도보10분 번출구 도보10분
수락산 수락산 7호선 1번출구 등산로
아차산성 아차산 5호선 2번출구 등산로

 

어디선가 돌아다니는거 퍼왔음.

and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비싸서 두겹짜리로)

파타고니아 트레킹화

and


all around the world~
전세계 홈스테이 네트워크라고나 할까.

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_- 여행할때 꼭 이용해서 가보자.
상상만해도 흥미진진하다.

https://www.couchsurfing.org
and

일본 규슈 여행...올레길 추천
다케오 코스 - 산과 호수를 좋아하면
이브스키 코스 - 바다를 좋아하면

and

제주 최고 가볼만한곳 베스트 파이브 - 돈내코 원앙폭포, 용머리해안, 절물자연휴양림, 정방폭포, 올레7코스

제주버킷리스트 67 - 이담, 제주 볼거리 먹을거리등등

고재열이 추천하는 제주핫플레이스: http://poisontongue.sisain.co.kr/1855

머체왓숲길 - 메가쇼킹추천 걷기명소


[제주맛집]

[[서쪽]]
마라도횟집 : 5만원 모듬회에 고등어회 갈치회 돌우럭회 멜튀김을 맛볼 수 있는 실속 횟집. 3인 정도 먹을 수 있음.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먹는 방식 독특. 원래 방어 전문. (064-746-2286)

한림 사형제 횟집의 스끼다시 어마어마함

만선식당의 고등어회.

모슬포 산방식당의 수육, 밀면(냉우동)

모슬포 영성식당 - 현지인이 찾는 밀면집 산방식당과 비교해도 차이없음 2000원 쌈

모슬포 옥돔식당의 보말칼국수 - 메가쇼킹이 제주 최고 음식이라고.

만민식당 - 한림읍, 해물전골 된장맛이 일품!

칠돈가 - 한림읍, 돼지고기 엄청 두꺼움

정이가네 만두집 - 한림읍

보영반점 칠리새우
 

[[제주시]]
한라대가 해장국 : 한라대가 해장국은 봄동이나 배추 채소가 들어가 더욱 개운하다. (064-749-9300)

어머니빵집

신설오름식당의 몸국

동과초교 옆 한라회센타. 회 한접시당 2~3만원 스끼다시 없지만 기분좋게 소주한잔

자매식당 고기국수. 치자가 들어간 노란 면,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 완벽한 한그릇의 고기국수

노형동 곰해장국의 꼬리곰탕. 가끔 몸보신 필요할대 한그릇

미풍해장국. 무시무시한 고추기름 밑에는 마일드한 국물. 시원한 배추가 잔뜩 들어있음.

시청근처 해물다우정의 해물탕.

아라동 잉꼬가든의 소냉장탕

노형동 돈대표의 근고기. 돈사돈과 비슷한 타입인데 좀 더 쾌적하고 느긋.

삼양 화성식당의 접짝뼈국. 돼지갈비 부근의 접짝뼈를 끓여 메밀가루를 풀어 걸죽하게 만들고 해장국

백선회집의 따치회. 인절미처럼 큼직하게 썰어줌

감초식당의 순대와 머리고기. 순대국

돌하르방식당의 각재기국.

한라수목원 입구 비원의 삼계탕. 중병아리정도의 크기

노형동 해오름식당의 흑돼지특수부위 모듬꼬치. 4인기준

돈사돈의 근고기

함덕 서울식당의 양념돼지갈비

연동 두루두루식당의 객주리조림. 쥐치의 제주말.

연동 마라도횟집의 방어회. 겨울 방어철만 가능

은희네 해장국. 국물보다 내용물이 많은 인심좋은곳

시청근처 양대곱의 해장국. 최고임.

[[중문]]
중문에 있던 덕성원! 왕서방이 만들어준 꽃게짬뽕과 정체모를 탕수육의 튀김옷은 짱이었어요

 

[[중앙]]
성미가든 : 닭백숙 집인데... 닭샤브샤브 - 닭백숙 - 녹두닭죽... 3코스로 이어지는데 정말 보신했다는 생각이 드는 집. 닭샤브샤브는 담백하고 닭백숙은 계량 토종닭이라 육질이 덜질김. 질긴 가슴살은 샤브샤브. 나머지는 백숙, 4명이 5마넌

[[서귀포]]
관촌밀면 : 밀면은 원래 부산음식이라는데... 부산에서 먹어 본 밀면보다 여기 밀면이 더 맛있었다. 담백하면서도 간이 있다. 여름에 제주 갔을 때 시원하게 한 그릇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신다. (064-732-5585)

산골숯불 왕소금구이 794-3534  고기집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525-3번지

가시리 나목도 식당. 돼지를 직접 잡아 파는데 가격대 성능비로 생각하면 돈사돈에 꿀리지 않는 맛입니다.
가시리 나목도 식당의 순대국. 한숟가락 뜨면 돼지의 모든 부분이 두둥실. 진짜 진하고 구수하고 든든함

보목해녀집의 자리물회. 된장베이스 국물. 뼈째 씹히는 자리.

[[남쪽]]
일성식당 밀면

[[동북쪽]]
동복리 해녀식당의 성게국수와 회국수

선상 경미네 휴게소 삶은 문어, 문어라면.

제주도 맛집 정리 http://blog.daum.net/inmymind/15959609

[카페]
유유자적 늘어져있을만한 까페 -
대평리의 <물고기>와 <레드 브라운>
애월의 <키친애월>
제주시 산천단의 <바람카페>
사계리의 <레이지박스> -당근케익
협재 <빵까페>

[시장정보]
제주 동문시장 딱새우집 전번입니다. 1kg에 6처눤이니 대박 싸긴하죠. 여기가 젤 싸고 젤 품질이 좋은진 모릅니다. 걍 딱 보이길래 여기서 산거니까요.
정옥상회 726-6645/757-6645/011-699-6676

 

제주에서 공사할 예정이신 분들 하마형

and

워낙 기억력이 문제라 이렇게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1.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니 북경에는 약방이 꽤 많이 보인다.
초록색 간판을 쓴다고 하는데
나라에서 의사가 있어서 처방전을 내려서 약을 지어야한다고 지정을 하고 24시간 오픈이 되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픈사람이 언제든 치료받을 수 있다고.
요건 참 부럽다.


2.
입국할때 비자심사를 하는데 단체비자를 받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심사를 받아야한댄다.
은근히 귀찮다.


3.
중국에선 시원한 물은 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따뜻한 차는 무료라고 한다.
식당에 가면 자스민 차가 나오는데 무료이고 무제한이다.
한국에서 마셨던 자스민차에 비해 연하고 부드러워서 많이도 마셨다.
생수는
가이드가 사주기었던 파란색패키지 아이 맛은 좀 술맛이랄까...처음엔 살짝 이상했다.
호텔에 비치되어 있던 붉은패키지+연예인듯한 사람 사진이 있는 아이는 훨씬 부드러워서 아껴마셨네;


4.
호텔말인데.
중국에선 호텔을 酒店 이라고 표기를 한다.
시내에는 정말 큰. 어마어마한 호텔들이 있는데 酒店 이라는 간판이 웃겼다;
암튼.
우리가 묵었던 호텔도 나름 규모가 있었다.
이튿날 화장실에 비누가 없어서 복도에서 만난 직원한테 영어로 얘기했는데 못알아듣는다.
정말 한 단어도 모르는 듯 했다.
그래서 손을 씻는 시늉을 했더니 종이타월을 가져오더니 그거 아니라니까
로션을 가져와서 그것도 아니라고
좀더 빡빡 씻는 시늉을 했더니 그제야;

어느나라나 그렇겠지만 여행할 때 그나라의 말을 조금 알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가는 비행기 안에서 포켓북 사이즈의 관광언어책이라도 읽고 가는게 좋지않겠느냐..
란 생각이 들었다는.


5.
맥주는 참 괜찮았던 것 같다.
식사때마다 본의 아니게 맥주를 반주로; 했는데 우리나라 맥주보다 훨씬 순~하다.


6.
모든 규모가 대단했던 북경을 다녀오고나니 인생이 더욱 더 우스워졌다; 
인생 뭐 있겠냐는.



또 생각나면 추가해야지...;

and

일찍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고 7:40 체크아웃.

8:00 천단공원으로 출발
8:50 도착

하늘에 제사드리는 공원인데 역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옥으로 만든 제단은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천단공원의 매력은 그게 아니였다.
공원 뒤편으로 갔더니 어르신들이 여기저기 모여 운동을 하는데 가이드말이 공산국가라서 어르신에게 연금이 나오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공원에서 운동하고 노는게 직업이라고 한다.
부채춤,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하시고 대규모로 하는 운동엔 엄마도 동참하였다.
그리고 돌아보니 여기만은 외국인이 자주 눈에 보였는데 아무래도 외국인들의 관광취향에 맞는 곳이 아니였나 한다. 실생활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으니까.
다른 쪽으로 가니 삼삼오오 마작, 카드, 악기연주, 노래 등 새로운 장면들이 보였다.
더 지나니 리본체조? 도 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시더라.

즐거운 공원이었어.
10:10 에서 출발.

10:20에 또 짝퉁시장에 갔다.
이번엔 다른 곳인데 하급의 짝퉁판매를 하는데 규모가 엄청나다. 외국유명인사들도 왔다갔더라고.
하지만 여전히 엄마와 나는 관심이 없었다. 짝퉁도 싫은데 하품이었으니.
그래서 1층 의자에 앉아 노닥거렸지.
11:00 출발

12:00 공항도착
가이드와 서로의 결혼을 빌어주며 헤어졌다.

면세점을 기대했으나. 북경공항 면세점은 엉망이었다.
가방은 커녕. 구경할 것도 없었다.
비싼 아이스크림만 먹고. 10,000원

1:20 비행기 탑승
하지만 공항 비행기가 밀려서 2시쯤 이륙하였다.
기내식은 -_- 대한항공 기내식에서 왜 중국 향기가 나냐고! 결국 그 향에 중도 포기;


5:00 인천공항 도착

8:00 집에 도착

완전 피곤하고로.

and

엄마는 또 5시쯤 일어나셨고;
나도 버티다 버티다 일어나서 씻고.
아침은 그냥 토스트를 많이 먹고 바나나에 고구마삶은거에 배는 부르게 먹었다.

오늘도 8시 출발~

8:30 이화원 도착


큰 기대를 하였던 것에 비해 후다닥 지나간듯 하다.
제일 보고 싶었던 곳인데 말이지.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볼 수도 없었지만;
가이드의 안내로 인공호수에서 배를 타고 휘~익 둘러보았다.
걸어서 둘러봤다면 3시간은 걸렸을 것 같더군.
서태후의 여름별장이라고. 인공으로 호수를 만들고 거기서 나온 흙으로 산을 만들었다고.
정말 징그러운 사실이다.
공원이다보니 사실 그렇게 볼만한 것은 없었다.
자유여행이었다면 유유자적 걸을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고.

9:30에 이화원을 출발하여 진주, 실크, 라텍스 쇼핑으로.
패키지 여행이 처음인 나에게 쇼핑코스는 고역이었다.
사람마음이란 것이 보면 갖고싶은지라 그 마음을 억제하는데 좀 스트레스였달까.
엄마는 익숙하신듯 즐기시더구만.
덕분에 흑진주 목걸이를 선물받다. 60,000원
실크침구도 정말 탐나더마는 과감히 눈과 귀를 닫았다.
라텍스에선 엄마와 다투기도;
엄마는 퀸사이즈 베드를 사겠다고 우겨서...그게 얼만데! 백만원이 훌쩍 넘는걸 사겠다고, 베개를 무료로 준다는 말에 넘어가는 엄마를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다. 엄마의 팔랑귀를 따랐으면 2백만원을 지출할뻔했다.
결국 베개4개를 샀다는; 280,000원
솔직히 라텍스에는 욕심이 났다. 설명하는 한국아저씨가 어찌나 설명을 귀에 쏙쏙들어오게 했던지.
베개를 바꾸고싶었던 그간의 생각들까지 더해져서 마음이 동했더라는.
그렇게 쇼핑레이스를 마쳤더니 12:30

이런 표를 주고 계산할때 제시하는데 이걸로 가이드에게 얼마 지급되는듯

촌 점심식사.
태가촌이라고 올림픽스테디움 가까운 곳에 소수민족 민속촌 같은 곳이라는데 거기서 점심식사를 했다.
하지만...첫날 먹었던 현지식보다 더한 현지식이었고. 뷁.
나와 엄마는 가지고갔던 컵라면을 먹어 다른 몇몇의 부러움을 받았지롱.
식사를 대강 마치고 차만 열심히 마셨다.

40분 만에 점심을 끝내고 찻집으로. Dr. tea
그냥 차마시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는.
우리를 또 한 방으로 몰아넣고. 교포아가씨가 설명과 시음을 시켰다.

차는 솔직히 좋았다.
고감로차, 보이차, 미인차? 쟈스민차. 다 좋았다규.
하지만 사고싶지는 않았다. 아니 쇼핑에 대해서 신물이 났달까.

2:30 찻집에서 출발
하지만 또 쇼핑을;
S급 짝퉁가게라고.
한국인들 많이 사는 동네 어떤 큰 호텔에 들어섰는데 미로같은 경로로 어느 방에 들어갔다.
좁은 공간에 물건들을 전시해놓았더군.
엄마와 나는 호기심으로 잠깐 구경하고 그냥 앉아있었다;
한시간정도 소비.

4:00 부국해저 아쿠아리움 도착
악.
중국인들이 어찌나 많은지 공기에서 냄새가.
무빙워크 타고 돌아보는데 중국단체관광객에 치여서 엄마가 소리지르고;
바로 옆에 오니 냄새는 또 어떠한가.
정말 그네들은 씻지를 않는듯.
무빙워크 끝나고 바로 뛰쳐나왔다;
우리팀 대부분도 그랬나보다. 40분만에 버스를 다시 탔으니.

5:30 금면왕조 공연장에 도착.

6:00~7:00 공연.
금가면을 쓰는 여인부족에 푸른 남자부족이 전쟁을 일으켰으나 다 포로로 잡히고 그 우두머리와 여인부족 여왕은 사랑에 빠지고. 하지만 홍수가 나면서 여왕이 목숨으로 백성을 지킨다는 그런 이야기.
장예모가 총감독이라고 해서 보았다.
사실은 옵션이어서 안보려했으나 가이드가 부탁해서;

음....중간중간에 서커스가 들어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괜찮았다.
홍수장면같은 세트에 깜짝 놀라기도 했고.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연출을 하더군.
하지만 단지 옷이나 세트의 색이 너무나 불량식품 색이어서 부대꼈달까.
몸으로 하는 서커스가 너무 징그러웠달까. 엉덩이가 뒤통수에 닿는 그런 것들;
공연장이 너무 추었기도 했다.

8:00 저녁먹으러 샤브샤브집으로.

한국인 상대 가게들인지 옆에 있는 가게들에도 한글이 써있었다.
샤브샤브...한국에서도 잘 안먹는 메뉴.
여긴 샤브샤브 육수에 이미 향이 배어있는.
악.
밥에 가져간 고추장에 부추무침으로 대강 비벼서 먹었다.

호텔에서 쉬다.


아...옵션으로 있던 인력거 투어를 안하는 대신 일인당 만원씩 팁으로 겆어서 주었다.
옵션이 옵션이 아니였던것을 몰랐던.
결국 18만원이 아니라 35만원 정도의 패키지였다.

and

좀 춥게 잔 탓에, 낯설기도 해서 일찍 일어났다. 5:40 ;
6:40에 2층으로 아침을 먹으러 고고.
메뉴가...중국식 아침밥과 빵, 과일.
중국식은 어제 생각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고 토스트와 과일을 약간 먹고
난 방에 돌아와서 컵라면과 햅반을 먹었다;
배가 완전 불러주시고, 라면을 먹으니 더부룩해주시고.

8:00 집합해서 새로운 버스를 타고 출발.
날은 여전히 화창하고 바람이 분다. 다행히 어제보단 기온도 높고 바람도 덜불고.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고.

동인당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수백년을 이어온 한약방이라고 한다. 이름은 많이 들어봄직하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엄마는 전에 무협물에서 봤다며 가이드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팀을 어느 방에 데리고 가더니 교포2세 아저씨가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했는데 발음이 씹혀서 잘 못알아들었지만 좋은 말씀이었지. 중국인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자기에게 맞는 차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고..철마다 몸에 좋은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한다며 한국사람들도 자기 자신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한다는 그런 얘기였다.
그러곤 한의사임직한 두 사람과 통역 두 사람이 들어와서 가족별 상담을 하였고..이건 무료.
어깨 안마를 받을 사람은 2,000원을 내면 해준다하여 엄마만 받았다. 침도 맞던데 그 자리에서 하는거라 좀;
엄마와 내 차례가되어 상담을 받으니 나는 위가 안좋다고, 맥이 약하다고; 머 매번 듣는 얘기지만 부실하다.
엄마도 다 아는 얘기를 해서 병원 열심히 다니라고; 
그리고 엄마의 종용으로 내돈내고 내 약을 지었다. 한달치면 된다고 하니 머. 가격은 220,000원
생각지도 못한 지출에 좀 당황하였다.
쩝. 

거기서 명13릉은 금방이더군.
10:20 쯤 도착하였다.

여긴 명나라 황제들의 능인데 우리나라 왕릉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한눈에 잡히는 봉긋한 능이 아니라 멀리 보이는 산 하나가 능 하나라고. ㅇ.ㅇ
찾기도 힘들겠지만 능 중심부 구조도 흙/자갈/모래로 되어있어서 하나도 도굴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한 시간정도 구경하다 다시 출발...뭘 봤는지 기억이 안나네;

중국도 주 5일 근무이기에 토요일이 많이 막힌다고.

11:30 에 점심식사와 쇼핑을 함께 하는 곳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엔 하나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등 온갖 한국관광사 버스가 쫘~악 있더라.
안에 들어가니 당연하게도 한국인들만 바글바글...
점심은 현지식이었지만 어제에 비하면 감사할정도로 무난했다. 닭도리탕 비슷한 것과 두부튀김을 양념한 것으로 밥을 배부르게 먹었지. 고량주인가 하는 중국술이 작은병으로 제공되어 맛을 보았으나 속이 타들어가는 줄 알았다.

쇼핑센터는 자개, 옥, 그림, 옷, 다기 등등 정말 컸는데 사고싶은 것들은 많았으나 자제하고 자제하여
옥팔찌- 내꺼 엄마꺼 이모꺼 하나에 10,000~20,000  토탈 80,000원
열쇠고리 - 조카들꺼  하나에 2,000원 하는 걸로 3개 6,000원
땅콩 - 겉껍질이 까진것은 양념이 되어있어서 이걸 샀는데 얘도 무슨 양념이 되어있다..신기하고로. 1,500원
나중에 보니 전족신발같은 것도 팔고 목기, 그림 등 정말 종류가 다양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종류도 많고 믿을만 하달까.

1:10 출발.

1:40 만리장성 도착.
가이드말이 날씨가 좋아 만리장성이 다 보이는게 정말 흔치않은 일이라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앞에3 뒤에3 앉는 정말 작은 아이였다. 그만큼 무섭고 흔들거리는.
웃는게 웃는게 아니였달까.

만리장성은 정말 웅장했다. 한 눈으로 볼 수 없는 대단한 규모.
서울-부산 구간을 24번 왕복하는 길이라고. 500년동안 지었다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부역으로 만리장성에서 일생을 마감하기도 하였다니.
보기엔 정상이 얼마 안되었는데 막상 오르려니 각도가 60도 이상이었다. 완전히 등산을 하여 정상에 갔으나 치이는 중국인들과 한국인들로 사진만 겨우 찍고 내려왔다. 바람도 산꼭대기다보니 장난아니였고.
내려오니 다리가 후들거릴정도.
의자와 탁자가 있는 곳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사진도 찍고 했다.
그 높은곳에 중국인들은 쓰레기를 마구 버려주시고. 중국 중딩커플은 우리 바로 앞에서 키스신을 생방으로 보여주시기도.
만리장성만 거의 2시간을 구경한듯하다. 정말 한 번 가볼만한 곳.
인정!


4:00 발마사지 받는 곳에 도착.
허름한 건물에서 믿음이 슬슬 사라져갔다.
앉았더니 남자들이 우루루....
헉...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마사지를 한다고.
워낙 마사지를 안좋아하지만 발마사지는 피곤을 풀어줄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완전 실망이었다.
중국인들이라 의사소통이 안되니 세심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없었고, 발만 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허벅지까지 해서 너무 놀래고. 아무튼 성가시다 끝났다.
그래도 팁을 주긴했다. 엄마랑 나랑 4,000원

5:00 출발하여 차에서 좀 졸고.
5:50 에 아시안게임 경기장 약가게를 데리고 가더니 액체 파스를 팔았다.
난 발마사지에 완전 맘상해서 다 싫은 상태였으나 엄마는 하나를 사고 말았다는. 40,000원
어딜 가든 중국교포(조선족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한다)가 있어서 한국말로 설명을 해준다.

6:30 모란각 도착.
북한식 저녁이었는데 정말 감동.
괜찮은 한정식 맛이랄까. 까~~알끔 하더라.
엄마는 비빔밥, 나는 평양냉면을 먹고 반찬으로 나온 김치, 깍두기, 떡볶이, 인절미 등등 을 싹 비웠다.
이게 얼마만에 먹는 편안한 밥상인가!

평양에서 발탁된 언니들이 노래도 3곡인가 했다. 옛 가요, 동요, 휘파람.
키도 엄청 크고 글래머! 노래는 옥구슬이고 절제된 율동은 매력적이다.
노래하는 동안 창밖에 지나가던 남자들이 길을 멈추고 구경하더라는.

나오면서 언니랑 사진도 찍었다. ㅋ

호텔에 도착하니 8시.
대강 씻고 엄마는 9시쯤 주무시고.
나도 삼국지를 읽다 9시 반쯤 잠들었다.

and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야했다.
공항행 리무진이 7:10 출발이라.

공항리무진 왕복티켓을 사니 1인당 24,000원. 편도는 13,000 이라고한다. 공항리무진 왕복티켓 48,000원


9시에 인천공항 도착.
9시 반에 모이라고 했어서 시간이 남기도 했고 평소 밥먹을 시간이 지나서 몹시 허기졌다고.

워커힐직영 푸드코트에서 나는 해물짬뽕밥? 엄마는 비빔밥을 먹었다. 공항밥 18,000원
맛있더구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적당하였다.

보물섬투어 모이는 곳에 갔더니 중국비자는 단체로 받는거라 한꺼번에 이동해야 한다며 모두 집합할때까지 기다리라고하여 공항 내에 있는 떡가게 BIZEUN에서 쑥떡과 호박떡을 사고 편의점에서 종이컵과 껌을 샀다.
공항에서 떡을 파니 왠지 기분이 삼삼하니 좋더라는. 외국인들은 저게 뭔지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보더라마는 딱히 용기내는 사람은 없더라. 어색하기도 하겠지.

자리로 돌아가보니 이게 왠일.
중국비자를 받으려면 내 새로운 여권말고 예전여권이 필요하다네. 이런 뷁.
이미 며칠전에 구여권, 신여권 둘다 팩스로 달라고 해서 일부러 보냈건만.
관계자는 예전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골치가 아팠다는 둥. 하면서 해결해보겠다고 해놓고는 비행기 탑승시간 20분전까지 말이 없어서 보물섬투어에 전화를 해서 지랄하기 일보직전.
비자 나왔다고.
이런...면세점 들러 엄마 가방 사려고했는데!
절대 시간이 없었다.

11:45 대한항공 출발 
 
앉자마자 기내식.


2시간만에 북경공항 도착. 시차는 1시간. 현지시각으로 12:45 도착.

8명이 함께 비자를 받아서 기다렸다가 입국심사를 통과.
현지 가이드와 만났다. 이름 강명화. 중국교포4세 아가씨.

45인승 버스를 타고 바로 관광지로 출발.
그 때 시간이 1:30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북경은 정말 깜짝 놀람이었다.
건물의 규모, 사이즈가 상상 이상이다.
견고하고 굵고 웅대하고 단단해보이고 아무튼 내가 봐왔던 어느 도시보다도 크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북경은 산이없는 평원에 있고, 물이 부족하여 척박하다고.
하지만 중국인민들은 그들의 손으로 호수와 물길을 만들었다고도.
가로수도 언덕도 모두 인공이라고. 가로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안쓰는 편백나무 등인데 꽃가루가 한창이었다.

2시에 천안문광장에 도착.
매번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던 그 감동이랄까..는 없었다.
바람이 몹시불어 사진찍기도 힘들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만.

바로 자금성으로.

오.
자금성이다!
마지막황제 부이의 모습이 오버랩이 되는 듯.
정말 넓고 크고 화려하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건물을 하나 둘 넘어가도 계속 새로운 건물이 나오는, 정말 광활한 궁전이다.
9999.5 칸의 방이 있다고. 10000은 하늘의 숫자라서 0.5를 비웠다고.
한 사람이 태어나서 하루에 한 방씩 자도 다 자고나면 27살이라고도.
정말 놀라운 규모.

하나더 놀라웠던 것은 관광객 중의 2/3가 중국인이었다는 것.
나머지 관광객은 모두 한국인이었다는 것.
노랑머리 외국인도 거의 없고, 전세계 관광지를 훑는 일본인은 한 명도 못보았다.

가이드가 물을 사주었는데...이상한 맛이 나서 처음엔 어색했으나 목마르니 어쩔 수 없는.

자금성을 탈출하니 4:40
2시간을 넘게 걸어다닌 것이다.
첫날부터 강도높다.

다시 버스를 타고 서커스쇼를 보러갔다.
좀 낡고 작은 극장에서 봤는데...그닥. 별로. 오랜된 동춘서커스가 이럴까..싶다.
맨 나중에 변검도 나왔으나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변검할아버지에 비해 너무 느리고 재미도 없고;
쇼를 보기 전에 가이드 했던 말도 마음에 걸렸고...서커스를 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버려진 아이들이라서 사회 가장 밑에 있는 계층이라고.
뭔가 찝찝하게 1시간 동안 보고 나왔지. 그때가 7:00
아. 공연전에 샀던 팝콘은 기름범벅달달 팝콘이어서 포기. 아이스티는 그나마 괜찮았던듯. 팝콘+티=6,000원

7:30 저녁식당도착. 오리고기라고 일정표에 적혀있었다.
현지식이 나왔는데...와우. 모든 음식에 기름범벅에 그 향. 오리고기도 기름가득.
엄마도 나도 못먹고. ㅡ.ㅠ

8:40 북경의 명동이라는 왕부정거리에 도착했다.
정말 넓은 명동이로고.
바람은 심하고 춥고 배도 고프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라고 하여 꼬치집이 늘어선 골목을 찾았는데 이건 왠걸. 온갖 향에 치를 떨며 엄마와 도망쳤다; 뭐 하나 먹고싶지가 않았어.
그래서 백화점이라는 데에 들어갔는데...아무것도 없었다.
길거리에 명품가게도 몇개 있고 맥도날드, 하겐다즈, KFC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감흥을 주진 못했다.
그냥 서울 명동이 나은듯. 크기만 크면 뭐하나..뭐 볼게 없는데.
결국 일찍 버스로 갔다는.

10:10 호텔도착.
호텔은 백만위호텔(Baimingwei Hotel)

꽤 큰 호텔인데 4순환선 근처에 있는 약간 외곽에 있는 호텔이다.
1층옆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맥주 2캔을 샀다. 맥주2캔 1,000원

방은 깨끗했다.
씻고 엄마와 맥주 한 캔 나눠마시고 잤다.
추워서 몇번을 깼는데. 다음날 들어보니 3월이 지나면 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걸 모르고 온도 높이겠다고 팬을 가동했으니...우린 선풍기를 틀고 잔 꼴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피곤에 지쳐 잘 잔듯.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