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기억상실 본문
내 개인 홈페이지가 있었더랬다.
2000년도부터인가 2002년까지 무료홈페이지를 드림위즈에서 만들었는데
아무나 들어올 수 있다보니 심증은 가나 물증은 없었던 새개끼가 이상한 글들을 남겨 폐지를 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제로보드를 이용하여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전 무료홈페이지에 있던 자료들은 일일이 손으로 카피패이스트 해서 새로운 홈페이지에 정리했었다.
게시판만 잔뜩 있었지만 음악과 영화와 그림과 사진과...나름 풍성했었지.
지인들이 어언...20명 넘게 가입을 해서 안부를 묻곤 했다.
싸이가 활성화 되면서 지인들이 둘로 나뉘게 되었다.
어쩔 때는 싸이가 더 편하기도 했고, 지인들도 내 홈페이지에 뜸해지기도 했다.
그러다 2년 전에 헤어진 그 덕분에 난 내 마지막 보루라 생각했던 홈페이지가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의심이 들었다.
그 누구에게도 할 수 없었던 감정의 배설을 할 유일한 공간이었는데 누군가의 눈치를 보게 되버렸달까. 비록 그것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내 마음은 이미 돌아섰던 것 같다.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정당화 시킬 거리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인들과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버렸다는 생각도 들었다.
몇 안되는 지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부담스러웠다.
그 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정보들은 외장하드에 다시 정리를 했다.
언제 다시 꺼내볼지는 모르지만 정리하는 동안 내 마음도 정리가 되었다.
모레면 도메인도 호스팅도 끝난다.
다시는 만들지 않을.
이렇게 기대없이 서로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는게 지금은 좋다.
2000년도부터인가 2002년까지 무료홈페이지를 드림위즈에서 만들었는데
아무나 들어올 수 있다보니 심증은 가나 물증은 없었던 새개끼가 이상한 글들을 남겨 폐지를 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제로보드를 이용하여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전 무료홈페이지에 있던 자료들은 일일이 손으로 카피패이스트 해서 새로운 홈페이지에 정리했었다.
게시판만 잔뜩 있었지만 음악과 영화와 그림과 사진과...나름 풍성했었지.
지인들이 어언...20명 넘게 가입을 해서 안부를 묻곤 했다.
싸이가 활성화 되면서 지인들이 둘로 나뉘게 되었다.
어쩔 때는 싸이가 더 편하기도 했고, 지인들도 내 홈페이지에 뜸해지기도 했다.
그러다 2년 전에 헤어진 그 덕분에 난 내 마지막 보루라 생각했던 홈페이지가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의심이 들었다.
그 누구에게도 할 수 없었던 감정의 배설을 할 유일한 공간이었는데 누군가의 눈치를 보게 되버렸달까. 비록 그것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내 마음은 이미 돌아섰던 것 같다.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정당화 시킬 거리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인들과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버렸다는 생각도 들었다.
몇 안되는 지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부담스러웠다.
그 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정보들은 외장하드에 다시 정리를 했다.
언제 다시 꺼내볼지는 모르지만 정리하는 동안 내 마음도 정리가 되었다.
모레면 도메인도 호스팅도 끝난다.
다시는 만들지 않을.
이렇게 기대없이 서로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는게 지금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