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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달려라 아비

형광색의 표지가 부담스러웠다.

'영원한 화자' 가 신경쓰였다.

재밌고 불편했다.



나와 비슷한 인간이 여럿 있는거다.
다행히 모여 살지는 않는다.
그랬으면 골때렸을 뻔 했다.
유니텔 시절 글을 읽는 느낌이랄까.
예전 한 때의 나를 보는 느낌이랄까.


오랜만에 최근 작가의 글들을 읽으니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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