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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ㅎ이가 추천해준 책.

나.
대학 졸업 전 삼성 인턴시험을 봤었다.
서류와 삼성시험을 통과하였고 면접을 봤다가 떨어졌다.
인턴이었지만 떨어져서 무척이나 의기소침했던 기억이 있다.

나.
86, 88 국제대회를 몸소 치르고...(잠실거주했었다...태극기 흔들기, 개막/폐막때 폭죽라이브쇼도 집 베란다에서 봐따.)
부자라는 소리는 못들었지만 점점 형편이 나아졌고, 엄마는 해외여행을 다니실정도.
누구보다 애국심이 뜨거웠던 청소년이었으며
대한미국 국민임에 자부심 넘쳤던 소녀였었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고...꽤 데모스러운 대학에.
과선배가 추천해준 낯선 도서들을 보게 되었다.
일명 빨갱이책.
1학년때 멋몰랐던 그 때 짝사랑스러웠던 선배가 일명 빨갱이 동아리에 다녔기에 나도 기웃기웃하면서
그런 책들을 읽기 시작했지.

충격이었다.
내가 알던 밝고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치졸하고 피비린내나는 한마디로 민주주주의와 거리가 먼 나라라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졸업할때까지 데모는 간간히 일어났다.
학생회관에 타대학 데모생들이 취식을 하기도 했고.
정문인가엔 핏자국도.
교문마다 정경들이 학생증을 검사했고.

나.
데모에 참여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단지 집안 문제로 부모님의 반대로 못했다면 비겁한 변명일까.
하지만 내가 봤던 데모인들의 불합리적인 거짓 행동들을 몇 번 보고나서는 이것도 아니다 싶었다.
그리고 내가 살기에 우리나라는 크게 비뚤어지고 있진 않았었다는 기억도 있다.

머. 그 이후론.
IMF, 극복, 취업,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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