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잊고있던 열정 본문
대학시절 써클활동을 했었다.
이성적으로 학과 활동과 써클활동을 반 반 해서 학과에서든 써클에서든 적당히 인정받고 그랬다고 감히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나름 균형을 잡고 산다고 생각했던것 같고. 같은 과 오빠들과도 친하게 지냈고, 써클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냈었다. 그 오빠들은 지금 다 사라져버렸지만.
오랜만에 한 선배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1학년때 잘 챙겨주었고,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왠지 그 선배한테 인정받고 싶기도 했고.
가끔 소식을 전해들어도 그냥 그렇다 했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그림을 사진을 보니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충격이 있네.
그러면서 내가 지난 해부터 해왔던 몇몇 고민들이 어찌나 하찮게 느껴지는지 모른다.
기분이 또 이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