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들들들 볶아댄다. 본문
열이난다.
근육통.
눈에 실핏줄이 톡톡 터진다.
하품이 계속된다.
속이 뒤집혀 점심에 먹은 죽도 약간 부대낀다. 다행히 구토증세는 덜해졌다.
이유는 세가지로 생각되는데.
첫째. 그분이 오셨고
둘째. 일요일에 오전 9시~오후 9시 일을 했고
세째. 빈정이 상했다.
첫째, 둘째는 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고.
문제는 마지막.
싫다 싫다 이렇게 싫을수가.
꼴보기 싫다.
20년 잘 참아왔는데, 가구대하듯 잘 참았는데 터져버렸다.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했다.
이모니까...그래...나도 이모잖아...
하지만 안된다.
정말 돌아버리겠다.
이래봤자 나만 손해고 나만 아픈거....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