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들들들 볶아댄다. 본문

에라이

들들들 볶아댄다.

toploader 2010. 3. 15. 16:40

열이난다.
근육통.
눈에 실핏줄이 톡톡 터진다.
하품이 계속된다.
속이 뒤집혀 점심에 먹은 죽도 약간 부대낀다. 다행히 구토증세는 덜해졌다.

이유는 세가지로 생각되는데.
첫째. 그분이 오셨고
둘째. 일요일에 오전 9시~오후 9시 일을 했고
세째. 빈정이 상했다.

첫째, 둘째는 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고.
문제는 마지막.

싫다 싫다 이렇게 싫을수가.
꼴보기 싫다.
20년 잘 참아왔는데, 가구대하듯 잘 참았는데 터져버렸다.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했다.
이모니까...그래...나도 이모잖아...
하지만 안된다.

정말 돌아버리겠다.

이래봤자 나만 손해고 나만 아픈거....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