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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조물조물 뭔가를 만들고 싶다.
그게 내 생업이 되어도 좋겠다 싶다.

어제 프로젝트에서 퇴출된다는 얘기를 들으니 또 한없이 이 생활이 지겨워졌다.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잘한다는 평가도 받지만 언제나 그렇듯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최고 결정권자를 잘 구워 삶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일을 잘 하던 못 하던.
옆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입안의 혀처럼 챙겨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건 당연하겠지만 그건 그거고.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사람응 이제껏 거의 본 적이 없다.
배움의 차이는 아닌게 확실하고 경험의 차이도 잘 모르겠고 그저 인격의 차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

여하간 난 또 다른 일을 알아봐야하는데.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고 나면 기운이 쇠해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 짧고 굵게 에너지를 쏟으니 그러하겠다.

언제까지 이 짓을 할 수 있을까. 하게 될까.

프로젝트가 끝나가면 꼭 이렇게 홍역을 앓는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은 내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진단했고 난 아니라고 했지만 마음의 상처. 그게 맞다.
내 맘을 들여다 보고 잘 다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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