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고양이의 보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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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toploader 2009. 3. 16. 12:24
2002 년작
지브리 스튜디오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


여고생 '하루'는 착한 마음에 고양이를 도와주고 그에 따른 보은을 받는데 문제는 고양이 입장에서의 보은이란 것.

어제 피곤한 가운데 봐서인지, 며칠에 걸쳐 조금씩 봐서인지 막 재미가 있진 않았다.
그저 고양이가 참 예쁘게 그려졌다는 것과 주인공 하루의 얼굴이 평범하게, 밋밋하게 그려져 친숙했다는 것 정도.

오드아이가 고양이 왕족이라는 것은 흥미로웠고...
고양이 왕국에 다녀온 주인공 하루가 갑자기 변했다는 건 좀 이해하기 힘들었고...
고양이 왕국에서 겪었던 일들이 그렇게 충격적이었던가.
영화에서 말하고자 했던 자기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찾고 하란 얘기를 내가 너무 쉽게 넘겼는지도 모를일이다만.

점점 마음의 순수성이 사라지니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