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이 기사를 읽으며 소름이 돋았다. 먹거리로 제3차대전은 시작되는 것이다. ''21세기형 식민지'' 해외농지 개척 붐 조선일보 기사전송 2008-08-21 02:40 식량 위기에 대응… 신흥 富國들, 아프리카·중앙亞에 투자 이달 초 에티오피아를 찾은 사우디아라비아 장관급 방문단의 최대 관심사는 '땅'이었다. 지난 수십 년간 종족 분쟁과 농업기술의 부족으로 방치된 에티오피아의 농지를 확보하는 게, 사우디 고위 인사들이 이 나라를 방문한 주(主)목적이었다. 에티오피아의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총리는 최근 사우디 영문(英文)신문 '아랍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곡물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사우디 입장에서는 해외 농지에서 생산되는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우디가 현재 ..
갑자기 궁금해졌어. 4대 천사. 이름/요소/방향/영력/미덕 ① 미카엘(Michael): 신의 선민을 담당한다. 물. 동. 지성. 신중 ② 가브리엘(Gabriel): 지상 낙원의 수호자. 불. 북. 상상. 절제 ③ 라파엘(Raphael): 인간의 영혼을 주관한다. 바람. 서. 이성. 정의 ④ 우리엘(Uriel): 우주의 운행과 지구의 기상을 주관한다. 땅. 남. 감수성. 굳셈 =미카엘= 성서와 〈코란〉에 나오는 대천사. 위대한 대장, 하늘 천사들의 지도자, 이스라엘 자녀들을 돕는 전사로 묘사되었으며, 그리스도교 초기부터 이방인과 싸우는 교회의 군대를 돕는 자로 여겨졌다. 그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생명있는 '말씀'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며,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말한 천사"(사도 7:38)였다. 그..
배트맨을 보긴 몇 번 본거 같은데 코믹스 분위기의 그냥 재밌는 영화로만 봤다. 짹니콜슨의 조커가 기억에 제일 남는다는 정도. 이번에도 ㅁㄹ언니가 보자해서 별 생각은 없이 봤지. 아....이럴 수가. 예전 배트맨의 희화화만 생각했다가 뒤통수를 맞아버렸다. 영화를 정말 잘 만들었다. 스토리는 탄탄했고 연기력은 뛰어났으며 앵글은 정확했다. 하지만... 무겁고. 어둡다. 다 보고 나서의 느낌이 '추격자'를 보고 나왔을 때와 비슷한 것 같다. 영화의 완성도에서 느껴지는 만족감과 함께 머리를 무겁게 하고 마음이 어두워지는 답답함이 공존한달까. 영화가 끝나고 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했다.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영화. 유쾌한 분위기를 갖고싶다면 추천하고싶지 않다. 아...그래도 히스..
유니텔 메일을 끊었다. 몇년째 쓰던 것이던가...12년? 13년? 초반 유니텔은 참 신선하고 유행이기도 했다. 영화 접속에도 나왔고 천리안 하이텔과는 다른 윈도우적 화면에 선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삼성에서 만들었어서 채팅방엔 삼성맨들이 드글드글. 친구 ㅎㅈ은 결국 삼성맨과 결혼을 하기도 하였으니. 나도 몇 몇 채팅방 죽돌이들과 알기도 했던 기억이다. 그래도 지금과는 다르게 참 순수했었는데. 아...그리고보니 7살 많은 아저씨를 만나기도 했네. 한...일년 채팅하다가 만났었지. 지금 생각하면 쑥스럽기도 하군. 젓가락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채팅방에서 거의 매일 얘기를 했었는데.. 그 아저씨는 뭐하나 몰라. 지금 만나도 못알아보겠다만. 유니텔이 삼성에서 분사를 하는거 같더만 언젠가 다른 회사로 넘어갔더군. 근래..
T`ikT`ak - 서태지 약속된 시간 컨트롤 된 뇌파 내 창 밖에 다가온 재앙 저 날카로운 바람은 모든 걸 알고 있어 이 어두운 밤 더러운 싸움 진실 카운트 T'IKT'AK 시간의 속도를 감지 못한 이 걸음 바쁜 종말에 다른 바람 섞인 이 온도의 차이 T'IKT'AK 뚜렷한 가치를 담지 못한 너의 텅 빈 brain A New Order For The World Why You Can't Cry? 내 서랍 아래로 감춰 둔 비의 내게 남은 마지막의 대안 순간 눈을 감아 바람을 난 모으고 있어 너의 음모를 증명할 진실 카운트 T'IKT'AK 시간의 속도를 감지 못한 이 걸음 바쁜 종말에 다른 바람 섞인 이 온도의 차이 T'IKT'AK 뚜렷한 가치를 담지 못한 너의 텅 빈 brain A New Order For..
Human Dream - 서태지 Nobody Feel me now 난 Mechanic Super Style 남몰래 새기던 이 아픈 기억 Byte 10 Billion Nobody Save me now 널 닮은 눈물로 밤새워 푼 계산이 내겐 또 뿌찢 뿌찢 뿌찢 이런 맙소사 Breedy 슬픔이란 걸 안 것 같아 난 이젠 어떻게 하면 돼? Human feel me Human Dream 기막힌 방법으로 Human feel 너의 뇌 속에서 나를 느끼렴 잘 봐 새빨간 내 농담 속에 버튼을 눌러봐 정말 각오는 된 거니? Oh No No 난 더 이상은 못 불러 똑같은 노래를 똑같은 표정으론 두 번 다신 Nobody Take me now 네가 말한 Re-Clone 부적합한 부탁인 건 아니? 또 뿌찢 뿌찢 뿌찢 또 다시 A..
MOAI - 서태지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두고 온 날의 저항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때론 달콤한 내 거짓으로도 때론 아이같은 응석에 두 손을 벌려도 이젠 All I Need 저 모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볼까 이젠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이제 세상은 이 어둠을 내게 허락했고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때 차가운 바다 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 뿐 해맑게 웃을 때 나른한 걸까 세상에 찌든 내 시크함을 조롱한 걸까 나는 멍하니 이 산들바람 속에 성난 파..
어제 갑자기 시계가 멈췄다. 5분 빨랐던 시계가 정확해 진건 이틀 정도 전부터였다. 느려지는구나, 곧 멈추겠구나 생각은 했다. 시계가 멈추면 기분이 이상하다. 내 시간이 멈춘것만 같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우리집 궤종시계가 멈춰버렸을 때 그걸 안고 시계방에 갔지만 회복 불능이라 해서 버리지도 못하고 어쩌지도 못하고 그냥 놔두고 있고. 내 방 시계가 주말만 되면 느려지는 기현상도 일어나기도 하고. 내가 뭔가 잘못한 것만 같다고나 할까.
오늘 최강희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의 은수와 영수처럼 성의있는 연애를 하고싶다한다. 달콤한 나의 도시... 작년 초 그 사람에게 가는 마음을 정리하려 들렀던 집근처 책방에서 추천해주었던 책. 표지를 보고는 그냥 트랜디 소설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읽을 요량으로 선택했드랬다. 내용도 심각하거나 감동이 있거나 하지 않는 그냥 31살의 여자의 생과 사랑을 이야기 하는 책이어서 쉽게 책장을 넘겼던 기억이다. 재밌다 생각했지만 그렇게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았던것 같다. 드라마 화 한다고 했을때도 최강희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지 머. 드라마는 책보다 더 예쁘게 밝게 담백하게 만든 것 같다. 주말이면 하나티비로 챙겨보게 되었고 어느새 다 보았지. 태호와의 재밌고 호기심 가득한 사랑도 부럽고 좋았..
어제 급하게 앨범을 샀다. 서태지 앨범이 나온다는건 알았는데 언제나오는지는 몰라서; 집에 가니 브로마이드와 함께 와있더군. ㅎ 얼마만인지. 서태지 앨범을 산지도 꽤 되었던것 같다. 듣기는 오늘 아침에 회사에서 듣고 있다. 백만년만에 CDP 를 꺼냈지만 건전지가 없더라. 총 4곡...하지만 한 곡은 리믹스니 토탈 3곡. 뭐랄까. 예전 아이들 시절의 음악같은 곡과 일렉 삘의 곡과 롹 곡 하나. 서태지는 나에겐 음악인이라기보다는 같은 세대의 문화를 같이하는 공동연대라고나 할까. 음악이 세련되든 파격이든 언제나 나에겐 한 구석의 친구다. 오랜만에 친구 목소리를 듣는 기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