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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in the moonlight
더운 여름날의 오후. 한자락 바람에 행복하다. 홀로 앉아 어제일을, 그제일을, 지난 내 일들을 생각해본다. 너와 함께하면 행복하였지만 불안하였다. 느닷없이 부는 시원한 바람 후에는 천둥번개가 찾아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 다 감수하며 이겨낼 열정이, 뜨거운 사랑이 나에겐 부족하였다. 나에 대한 너의 사랑. 아마 잊지 못할 것이다. 너의 눈속에 담겨있던 따뜻한 마음. 그 표정. 그것을 기억하며 난 가끔 행복할 것이다. 문득 이 뜨거운 오후에 선풍기도 틀지 않고 옥수수 쉰냄새를 풍기며 마루에 앉아 노래를 듣다 이제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기를 노력하자. 사랑도 좋고 어떤 것에 대한 집중도 좋고. 내가 진정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그것을 하며 살자. 오늘이 참 감..
양자리 솔직하고 본능에 약하다. 외로운 것도 못참으면서 싸납다. 싸나운 주제에 외로움을 많이 타서 우유부단한 모습 많이 보인다. 적어도 거짓말을 잘 하는 애들은 아닌 것 같다. 솔직하긴 한데 변덕스럽고 완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_- 신 념? 그딴 거 없고 내가 좋으면 그만 내가 싫으면 그만. 열정적인 건 알겠는데 좀 감당 안되는 스타일이기도 함. 노는 거 완전 좋아한다. 인생을 절대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건 상당히 낙천적이고 실제로도 낙천적이다. 열혈파인데 여자들은 언니들 완전 좋아하고 남자들은 형님들 완전 좋아한다. 동생은 좀 부담스러워 하는 스타일들. 책임지기 싫어하는 부분이 여기서 드러난다 으이그 애들 같음우 울하더라도 절~~~대 오래가는 스탈 아님. 여자면 남자없이, 남자..
아침에 라면을 먹고 또 자는게 아니었어 라며 퉁퉁 부은 얼굴을 탓했다.비는 추적추적내리고 샌들을 젖기 시작했지.나와보니 원피스엔 얼룩이 있네. 쇝. 이상하게 기대도 되지 않고 잘해보려는 마음도 없고 간다고 했으니까 간다. 정도의 생각이었던거다.물론 말로는 '잘해볼거야'라던지 '낚아봐야지' 라던지 '어린애가 좋을까' 라고 허세같은걸 떨었긴 했다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25분이 남은거라.일찍 들어가봤자 뻘쭘하겠다 싶어 한바퀴 천천히 돌았는데도 시간은 얼마 흐르지 않아서 그냥 들어가기로.어서오시라는 자봉들의 환영인사를 받으며 미소를 띄었다만.. 썩소로 이해되었을 수도 있겠다. 남여 각각 25명. 번호에 따라 3:3 테이블에 앉아 인사하고 어색해하고 한두마디 하고. 소지품선택,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 선택, 일..
http://www.iqtest.dk/main.swf 올만에 했더니 130나옴 -_-
매년 주말이 끼거나 휴일이 끼거나 해서 잘 몰랐었는데 올해는 일주일 가운데 수요일이 걸린거야. 사위들은 물론 딸들도 다 일을 하니... 주말이나 휴일이 걸려있을때는 내가 도왔다만 이번엔 엄마 혼자 준비하신거지. 우리엄마가 워낙에 일하는걸 안좋아해. 누군 좋아하겠냐마는.. 유난히 집안일, 음식하는거.. 이런거 안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그게 바로 우리엄마거든. 그런 분이 혼자 제사상 음식을 하시려니 얼마나 힘드셨겠어. 명절때나 제사때 음식하시다가 짜증도 내던 엄마니 이번엔 얼마나 힘들어 하실까 해서 미리 얘기를 했어. 올 제사만 집에서 지내고 내년부터는 성당에 연미사 넣기로. 다른 집에선 이런게 콩가루 집안같아 보이기도 하겠지만 무슨 상관이야. 우리 아빠 제산데. 엄마는 마지막 신랑 제사라 그랬는지 음식도..
[역사 문화유적] 경복궁 경복궁 3호선 5번출구 도보5분 경희궁 서대문 5호선 4번출구 도보5분 관상감 관천대 안국 3호선 3번출구 도보3분 광희문 동대문운동장 5호선 3번출구 도보5분 광희문 동대문운동장 2호선 3번출구 도보5분 구 러시아 공사관 서대문 5호선 5번출구 도보5분 구 벨기에영사관 사당 2호선 6번출구 도보5분 국립 4.19묘지 수유 4호선 3번출구 마을버스423번 국립현충원 동작 4호선 3번출구 도보3분 남대문 회현 4호선 5번출구 도보5분 덕수궁 시청 1호선 2번출구 도보1분 독립문 독립문 3호선 4번출구 도보1분 동대문 동대문 1호선 6번출구 도보1분 몽촌토성 몽촌토성 8호선 1번출구 도보5분 방이 백제고분군 방이 5호선 3번출구 도보10분 보신각 종각 1호선 4번출구 도보1분 사당동..
어두워지고 또 어두워지고 모든게 새카맣게...어두워지겠지. 2시가 넘어 겨우 잠든 와중에 꿈에서까지 누군가 내 머리를 짖눌렀고 난 이건 아니라고 울부짖었다. 더이상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안전하지 않고. 지금 이걸 쓰고 있는 티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고. 답답하고 억울한데 말할 곳은 점점 없어지고. 기득권, 부자, 친일파는 그래. 지들이 원하는 대로 투표를 했다치고. 힘없고 돈없고 한마디로 개뿔도 없는 자들은 도대체 왜. 국민이 개새끼라 했다. 용산참사의 용산. 박 52.3% 23인이 자살한 쌍용의 평택. 박 56.9% 강정의 서귀포. 박 52.5% 붕어냐. 닭대가리냐. 개새끼구나. 농어민, 상인, 주부의 높은 박 지지율. 촛불들고 한겨울에 물대포 맞고 거기에 전경에게 맞고 울고 불고 생 난리는 서울 한복판에..
난 왜 이렇게 사나 싶을 때가 있다. 친한 친구의 행복한 결혼이라던지, 유학이라던지, 출산이라던지... 친한 친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질투가 끓어오른다. 그리고는 내 상태를 돌아보게 되는거지. 그 친구는 무슨 복이 있어서 그렇게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지, 좋은 회사에 다니는지, 좋은 가정을 일구는지. 나보다 뭐가 잘난걸까. 하면서 속이 시끄럽다. 관상학자의 말처럼 지금의 내 모습은 내 조상들의 업보이고 내 업보는 내 자식들에게 내려간다면, 물려주고 싶지 않다. 이런 인생따위 내 자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지않다. 다른사람들은 겪지 않고 생을 마감할만한 일들이 왜 나에겐 계속 생기는걸까. 어릴적 아빠의 죽음 엄마는 일을 시작하셨고 그로인한 애정결핍... 나중에 나중에서야 알게된 정서 사업이 망하고 시작한 고깃..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비싸서 두겹짜리로) 파타고니아 트레킹화
요리연구가의 떡볶이 맛내기 노하우 [양념장 숙성시키고 멸치국물 사용해요] 양념장을 만들어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사용하면 깊은 맛이 나요. 양념장은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으니 넉넉히 만들어두고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 떡볶이집의 맛을 내려면 진한 멸치국물을 사용하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함께 넣으세요. 간은 간장으로 맞추고요. 배나 양파를 갈아 넣으면 감칠맛이 좋아지죠. - 이영희 [고추장과 국간장으로 양념해요] 고추장과 고춧가루만 넣으면 들척지근하고 텁텁한 맛이 나요. 고추장을 조금 덜 넣고 국간장으로 맛을 내죠. 고추장은 듬뿍 1큰술, 국간장은 1큰술을 넣으면 입맛에 딱 맞아요. 여기에 고춧가루 ½큰술을 넣으면 매운맛도 적당하게 더해지고요. 고추장을 이용해 담은 우엉장아찌나 마늘고추장아찌가 있으면 장아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