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ing in the moonlight
Tetris... 어릴 때 해보고 싶었지만 왠지 범접하면 안될것 같아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대학 때 동기녀석이 오락실에서 하는 것을 보고 한 번 해봤다가 바로 죽었다. 인터넷에서 한두번? 해보았지만 왠지 떨려서 울렁거리며 그만했다. 한게임에서 부활한 테트리스. 미친듯이 하고 있다. 컴퓨터 하고 자면 잠을 잘 못잔다는것을 알면서도 멈추질 못했다. 자려고 하면 계속 맵이 떠오르며 다른 생각을 할 때도 배경으로 블럭이 떨어진다. 레이스 게임만을 하는데 이젠 자신있는 맵과 잘 못하는 맵이 분류되고 있다. 한 3시간 하면 꽤 하는데 하다보니 오기가; Big Bang Theory... 며칠 전 부터 보기 시작한 미드. 친한 언니 말대로 프랜즈 이후 최고라 할만 하다. 천재과학자 오덕후들의 생활에 금발의 미녀..
언제 만나도 이젠 가족같은 사람들. 좋은 기운을 받고 오다.
아직도 울분에 분노에 떨린다. 서거 당일부터 매일 계속되는 눈물과 회한과 함께 시작한 화가 멈추지를 않고있다. 울음도 추모도 기억도 좋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해봐야하는 것들이 있다. 인터넷에 빠르게 퍼져가고 있는 노통의 마지막에 대한 의문들. 나같은 凡人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죽음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길게 하진 못했지만 토요일 아침 뉴스를 보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다. 어제부터 나보다는 더 냉철한 여럿이 새로운 이론을 만들고있다. 이 이론을 음모론이라고 단정짓고 싶지 않다. 너무나 당연한 반응아닌가. 연예인이 죽어도 그 난리를 치며 수사를 해대면서 일국의 수장이었던 사람의 죽음에 어쩌면 이렇게 아마추어로 대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국민을 우습게 알아도 그렇지 어줍지않는 ..
이렇게 돌아가실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허망하게 가실 줄 몰랐습니다. 꿈에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언제나처럼 꿋꿋하게 버텨주실 줄 알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얼마나 당신을 믿었었는지 따랐었는지. 얼마나 대선에서 승리하던 그 날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는지. 얼마나 당신이 걸어온 길을 존경했었는지. 어제 방영하던 당신의 다큐를 보고 아차 했습니다. 이렇게 어리석게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거칠지만 진심으로 다가왔기에 당신을 좋아했습니다. 노란 목도리는 유치하다 말해놓고도 막상 그걸 둘러맨 친구를 보고 부러워하였습니다. 앞에 나서서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늘 마음으로, 뒤에서나마 당신을 응원했습니다. 아래로부터 힘을 얻은 당신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 받고 계십니다. 그만큼 기득권자와 권력자에..
coldplay 가 새앨범(LeftRightLeftRightLeft) 라이브를 무료 mp3 로 제공하고 있다. http://www.coldplay.com/ 상단 중앙에 있는 나비모양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이 나오고이메일을 입력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음원 내용은 라이브 실황인데...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01 Glass Of Water.mp3 02 42.mp3 03 Clocks.mp3 04 Strawberry Swing.mp3 05 The Hardest Part _ Postcards From.mp3 06 Viva La Vida.mp3 07 Death Will Never Conquer.mp3 08 Fix You.mp3 09 Death And All His Friends.mp3 멋지다는 말로 설명하기엔 ..
밤새 내린 비 - 이정하 간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내 온 몸이 폭삭 젖은 걸 보니 그대여, 멀리서 으르렁대는 구름이 되지 말고 가까이서 나를 적시는 비가 되십시오
방금 결재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그래. 이제 다 정리되었다. 그 문제의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아직도 진정 뭐가 문제인지는 모를겠다. 일단 인사평가와 이사한 팀/회사 분위기 정도. 밖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사무실 안은 에어컨으로 쌀쌀하고 이어폰에서 나오는 음악은 sunday morning. 거기에 결재완료 메일. 기분이 삼삼하다. 기분이 삼삼....해.
워낙 기억력이 문제라 이렇게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1.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니 북경에는 약방이 꽤 많이 보인다. 초록색 간판을 쓴다고 하는데 나라에서 의사가 있어서 처방전을 내려서 약을 지어야한다고 지정을 하고 24시간 오픈이 되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픈사람이 언제든 치료받을 수 있다고. 요건 참 부럽다. 2. 입국할때 비자심사를 하는데 단체비자를 받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심사를 받아야한댄다. 은근히 귀찮다. 3. 중국에선 시원한 물은 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따뜻한 차는 무료라고 한다. 식당에 가면 자스민 차가 나오는데 무료이고 무제한이다. 한국에서 마셨던 자스민차에 비해 연하고 부드러워서 많이도 마셨다. 생수는 가이드가 사주기었던 파란색패키지 아이 맛은 좀 술맛이랄까...처음엔 살..
For the rest of my life, I'm going to search for someone just like you. too much ego will kill your talent.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When you awaken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
매번 헷갈리네 동동주와 막걸리. 동동주를 만들고 나머지가 막걸리던가; 간만에 종로에서 전에 동동주를 마셨다. 역시 동동주엔 전이야. 14년째인 ㅇㅅ과 ㅎㅊ이와 오손도손 조촐하게 즐거웠다. 연애, 결혼, 회사 등 끊이없이 우두두 쏟아지는 이야기들. 멀끔한 ㅎㅊ이는 조만간 장가를 갈 듯 하고. 투덜이 ㅇㅅ이는 신랑을 많이 사랑하시고. 나는....나만 어떻게 좀 해결하라고 ㅎㅊ이를 붙잡고 읍소를 하였다; 아 젠장. 상투와 댕기라는 그냥 전통주점같은 술집을 갔는데 좌석과 테이블이 고정이 되어서 다리 짧은 나는 엉덩이는 의자에 걸치고 팔은 테이블에 걸쳐서 먹는 난이도 있는 자세로 먹어주었다. 안주는 김치전과 해물파전과 낙지볶음을 시켜먹었는데....다 짜더라. 왜그르까. 술 많이 마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