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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2
    기분좋은 사람들
숙취가 올라온다.
뒷머리가 묵지끈하다.
매실주스를 마시고 있다.
한 숨 잤으면 차암 좋겠다만.

오래된 친구가 왔다.
이제 10년지기가 되었구나.
그녀가 흰원피스 입고 친한척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기도 하고
오래된거 같은데 생각보다 짧은 10년이기도 하네.

그녀의 말대로 나를 잘 아는 몇 안되는 친구.
그 귀한 친구가 지구 저편 런던, 멀리 산다는 건 인생이 심심해지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

어제는 그녀를 위한 자리였고. 우리를 위한 자리였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사람들.
이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을 지속해온 사이.
편하고 익숙하고.
세세히는 모르고. 알려고하지도 않고..사실.
각자 잘 지내고. 잘 살고.
가끔 이렇게 만나서 생사도 확인하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웃고 떠드는.

즐거워서 소주를 물처럼 마셨나보다.
ㅅㅎ의 끊임없는 이야기 보따리가 즐거웠고.
ㅈㅁ오빠의 헌칠한 직장인모드 의상이 즐거웠고.
ㄱㅇ의 여인의 향기도 반가웠고.
ㅇㅇ의 귀염도 좋았고.
ㅇㅈ오빠의 언제나 그렇듯한 유쾌함도 즐겁고.
ㅎㅅ오빠의 어눌함도 반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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