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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30
    어처구니

사회생활 어언 10년차.
나름 산전수전공중전까지 헤치고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싸우기도 많이 싸워봤고, 5년차까진 싸움닭이라고도 불렸었고,
사장이라도 싸워봤고, 월급 안줘서 회사 집기 들고간다고 협박도 해봤고,
무수한 면접과 적지않은 이직에,
갖가지 회사에서 갖가지 사람들과 부대끼며 적응하며
온갖 감언이설과 중상모략도 보았고 겪었고,
좋은 사람들과는 술친구도 되었고,
두고두고 씹는 인간들도 있다.

그래도 아직도 세상은 겪지못한 일들 투성이인가보다.

이번 인사평가로 오랜만에 속이 뒤집혔다.
마음같아선 확 불질러 버릴까도 했으나 나이가 있어서 침착하게 되기도 하였고.
그래서 ㄹ언니와 ㅈㅇ에게 sos를 쳤다.
다행히 그녀들의 도움으로 침착을 찾고 머리를 굴릴 수 있게되었다.
열받으니 머리도 올 스탑.

나는 정리가 되어 세 수 까지 생각했으나
이 회사는 다섯 수까지 생각을 했는지
결국 난 오리알 신세가 된 듯 하다.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이 나이되도록 아직도 속아넘어가고 있다.

한 번 마음이 돌아서면 나도 나를 어쩔 수 없는 내 성격에
이번 일은 꽤 충격이 남을 듯 하다.

이런 식으로 충격받는 것...정말 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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