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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30
    북경 사흘 - 이화원, 각종쇼핑, 부국해저아쿠아리움, 금면왕조공연

엄마는 또 5시쯤 일어나셨고;
나도 버티다 버티다 일어나서 씻고.
아침은 그냥 토스트를 많이 먹고 바나나에 고구마삶은거에 배는 부르게 먹었다.

오늘도 8시 출발~

8:30 이화원 도착


큰 기대를 하였던 것에 비해 후다닥 지나간듯 하다.
제일 보고 싶었던 곳인데 말이지.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볼 수도 없었지만;
가이드의 안내로 인공호수에서 배를 타고 휘~익 둘러보았다.
걸어서 둘러봤다면 3시간은 걸렸을 것 같더군.
서태후의 여름별장이라고. 인공으로 호수를 만들고 거기서 나온 흙으로 산을 만들었다고.
정말 징그러운 사실이다.
공원이다보니 사실 그렇게 볼만한 것은 없었다.
자유여행이었다면 유유자적 걸을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고.

9:30에 이화원을 출발하여 진주, 실크, 라텍스 쇼핑으로.
패키지 여행이 처음인 나에게 쇼핑코스는 고역이었다.
사람마음이란 것이 보면 갖고싶은지라 그 마음을 억제하는데 좀 스트레스였달까.
엄마는 익숙하신듯 즐기시더구만.
덕분에 흑진주 목걸이를 선물받다. 60,000원
실크침구도 정말 탐나더마는 과감히 눈과 귀를 닫았다.
라텍스에선 엄마와 다투기도;
엄마는 퀸사이즈 베드를 사겠다고 우겨서...그게 얼만데! 백만원이 훌쩍 넘는걸 사겠다고, 베개를 무료로 준다는 말에 넘어가는 엄마를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다. 엄마의 팔랑귀를 따랐으면 2백만원을 지출할뻔했다.
결국 베개4개를 샀다는; 280,000원
솔직히 라텍스에는 욕심이 났다. 설명하는 한국아저씨가 어찌나 설명을 귀에 쏙쏙들어오게 했던지.
베개를 바꾸고싶었던 그간의 생각들까지 더해져서 마음이 동했더라는.
그렇게 쇼핑레이스를 마쳤더니 12:30

이런 표를 주고 계산할때 제시하는데 이걸로 가이드에게 얼마 지급되는듯

촌 점심식사.
태가촌이라고 올림픽스테디움 가까운 곳에 소수민족 민속촌 같은 곳이라는데 거기서 점심식사를 했다.
하지만...첫날 먹었던 현지식보다 더한 현지식이었고. 뷁.
나와 엄마는 가지고갔던 컵라면을 먹어 다른 몇몇의 부러움을 받았지롱.
식사를 대강 마치고 차만 열심히 마셨다.

40분 만에 점심을 끝내고 찻집으로. Dr. tea
그냥 차마시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는.
우리를 또 한 방으로 몰아넣고. 교포아가씨가 설명과 시음을 시켰다.

차는 솔직히 좋았다.
고감로차, 보이차, 미인차? 쟈스민차. 다 좋았다규.
하지만 사고싶지는 않았다. 아니 쇼핑에 대해서 신물이 났달까.

2:30 찻집에서 출발
하지만 또 쇼핑을;
S급 짝퉁가게라고.
한국인들 많이 사는 동네 어떤 큰 호텔에 들어섰는데 미로같은 경로로 어느 방에 들어갔다.
좁은 공간에 물건들을 전시해놓았더군.
엄마와 나는 호기심으로 잠깐 구경하고 그냥 앉아있었다;
한시간정도 소비.

4:00 부국해저 아쿠아리움 도착
악.
중국인들이 어찌나 많은지 공기에서 냄새가.
무빙워크 타고 돌아보는데 중국단체관광객에 치여서 엄마가 소리지르고;
바로 옆에 오니 냄새는 또 어떠한가.
정말 그네들은 씻지를 않는듯.
무빙워크 끝나고 바로 뛰쳐나왔다;
우리팀 대부분도 그랬나보다. 40분만에 버스를 다시 탔으니.

5:30 금면왕조 공연장에 도착.

6:00~7:00 공연.
금가면을 쓰는 여인부족에 푸른 남자부족이 전쟁을 일으켰으나 다 포로로 잡히고 그 우두머리와 여인부족 여왕은 사랑에 빠지고. 하지만 홍수가 나면서 여왕이 목숨으로 백성을 지킨다는 그런 이야기.
장예모가 총감독이라고 해서 보았다.
사실은 옵션이어서 안보려했으나 가이드가 부탁해서;

음....중간중간에 서커스가 들어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괜찮았다.
홍수장면같은 세트에 깜짝 놀라기도 했고.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연출을 하더군.
하지만 단지 옷이나 세트의 색이 너무나 불량식품 색이어서 부대꼈달까.
몸으로 하는 서커스가 너무 징그러웠달까. 엉덩이가 뒤통수에 닿는 그런 것들;
공연장이 너무 추었기도 했다.

8:00 저녁먹으러 샤브샤브집으로.

한국인 상대 가게들인지 옆에 있는 가게들에도 한글이 써있었다.
샤브샤브...한국에서도 잘 안먹는 메뉴.
여긴 샤브샤브 육수에 이미 향이 배어있는.
악.
밥에 가져간 고추장에 부추무침으로 대강 비벼서 먹었다.

호텔에서 쉬다.


아...옵션으로 있던 인력거 투어를 안하는 대신 일인당 만원씩 팁으로 겆어서 주었다.
옵션이 옵션이 아니였던것을 몰랐던.
결국 18만원이 아니라 35만원 정도의 패키지였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