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Category

전체 (323)
에라이 (220)
가끔 (5)
satori (0)
먹기 (3)
읽기 (21)
떠나기 (11)
신파 (7)
정보 (1)
듣기 (24)
mine (0)
보기 (28)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 Total
  • Today
  • Yesterday
  1. 2009.05.13
    북경여행 그 이후
  2. 2009.04.30
    북경여행

워낙 기억력이 문제라 이렇게 시간이 지난 후에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1.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니 북경에는 약방이 꽤 많이 보인다.
초록색 간판을 쓴다고 하는데
나라에서 의사가 있어서 처방전을 내려서 약을 지어야한다고 지정을 하고 24시간 오픈이 되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픈사람이 언제든 치료받을 수 있다고.
요건 참 부럽다.


2.
입국할때 비자심사를 하는데 단체비자를 받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심사를 받아야한댄다.
은근히 귀찮다.


3.
중국에선 시원한 물은 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따뜻한 차는 무료라고 한다.
식당에 가면 자스민 차가 나오는데 무료이고 무제한이다.
한국에서 마셨던 자스민차에 비해 연하고 부드러워서 많이도 마셨다.
생수는
가이드가 사주기었던 파란색패키지 아이 맛은 좀 술맛이랄까...처음엔 살짝 이상했다.
호텔에 비치되어 있던 붉은패키지+연예인듯한 사람 사진이 있는 아이는 훨씬 부드러워서 아껴마셨네;


4.
호텔말인데.
중국에선 호텔을 酒店 이라고 표기를 한다.
시내에는 정말 큰. 어마어마한 호텔들이 있는데 酒店 이라는 간판이 웃겼다;
암튼.
우리가 묵었던 호텔도 나름 규모가 있었다.
이튿날 화장실에 비누가 없어서 복도에서 만난 직원한테 영어로 얘기했는데 못알아듣는다.
정말 한 단어도 모르는 듯 했다.
그래서 손을 씻는 시늉을 했더니 종이타월을 가져오더니 그거 아니라니까
로션을 가져와서 그것도 아니라고
좀더 빡빡 씻는 시늉을 했더니 그제야;

어느나라나 그렇겠지만 여행할 때 그나라의 말을 조금 알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가는 비행기 안에서 포켓북 사이즈의 관광언어책이라도 읽고 가는게 좋지않겠느냐..
란 생각이 들었다는.


5.
맥주는 참 괜찮았던 것 같다.
식사때마다 본의 아니게 맥주를 반주로; 했는데 우리나라 맥주보다 훨씬 순~하다.


6.
모든 규모가 대단했던 북경을 다녀오고나니 인생이 더욱 더 우스워졌다; 
인생 뭐 있겠냐는.



또 생각나면 추가해야지...;

and

윤과장의 뽐뿌질도 있었고
그지같은 회사생활에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있기도 했었고
가격이 무척 저렴하기도 하여
즉흥적으로 엄마와 떠나기로 하였다.

엄마는 워낙 중국 무협물을 봐오면서 중국에 대한 애정이랄까 호감이랄까. 워낙 예전부터 중국여행을 가고싶어하셔서 흔쾌히 같이 떠나기로.
난 사실 중국여행엔 기대는 없어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예약했다.

보물섬투어 패키지투어 북경+만리장성 3박4일 179,000원

정말 놀라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난 여권만기가 다되어 새로 사진을 찍고, 전자여권을 만들고. 여권사진-30,000원 전자여권(10년)-55,000원
엄마나 나나 비위도 약하고 향에도 약해 음식이 걱정되어 햅반, 컵라면, 김, 고추장을 챙기고.
황사가 걱정되어 마스크도 약국에서 샀구만.
내 로모가 잘 안될까봐 작은언니한테 디카도 빌리고.
양말, 속옷, 겉옷을 챙기고.
혹시나 심심할까봐 읽던 삼국지도 챙겼다.

자...고.고.

and